당당하게 제안하는 연봉 협상의 기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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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5 당당하게 제안하는 연봉 협상의 기술
연봉 체계에 대한 정보와 전략이 없으면, 무기 없이 전장에 나가는 셈이다. 팩트를 토대로 연봉 밀당을 하는 노하우를 소개합니다.
1 총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다
보통 회사에서 오퍼를 할 때엔 현재 받는 연봉보다 어느 정도 인상해줄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.
그러나 중요한 건 기본급 외에, 보상 체계가 기존의 회사와 어떻게 다른지 알아봐야 한다는 것. 기본급 외 인센티브, 보너스, 야근 수당, 자기계발지원금, 의료비, 경조사비 등의 혜택은 어떤 수준인지 비교해야 한다.
비교하지 않고 쉽게 오퍼를 받아들이면, 총 연봉은 올랐어도 기본급은 그대로이거나 되레 깎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. 디테일하게 알아보면 첫 월급 받고 당황할 일 없다.
2 그 기업의 연봉 수준을 조사한다
뻗을 자리를 보고 누우라 했다. 합리적인 연봉 인상을 위한다면, 자신이 얼마만큼 받고 싶은지 생각하기 전에 그 기업의 연봉 수준을 먼저 알아봐야 한다.
만약 그 기업에 다니는 지인이 있다면 이 정도 연차에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볼 수 있다.
인맥이 없을 경우엔 인사 담당자에게 전화나 이메일로 물어본다.
헤드헌터를 통한 이직이라면 헤드헌터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다.
희망 연봉이 과연 합리적인 수준인지 미리 체크해보지 않으면, 이직의 꿈은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.
3 지금 연봉을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알고 간다
의외로 현재 직장의 연봉 체계나 자신이 받는 기본급, 인센티브의 비율, 혹은 연봉 총액을 정확히 알고 있는 이들이 드물다.
면접에 가기 전엔 이 부분부터 확실하게 알고 가야 한다.
현재 기본급은 얼마인지, 고정 성과급과 변동 성과급이 연봉에서 몇 퍼센트 비율인지, 그 외 현금성으로 받고 있는 금액은 연간 어느 정도인지 최대한 디테일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.
작년에 받았던 연봉의 총액, 올해 받을 것이라 예상하는 총액, 그리고 현재 직장에서의 연봉 인상폭을 감안했을 때 내년에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이야기한다.
팩트 정리를 하고 난 뒤, 이 한마디를 덧붙이면 좋다.
“물론 연봉을 많이 올려주시면 감사하지만, 이 직무와 기업에 입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큽니다.
저의 능력을 좋게 보시고 제안해주신다면 그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습니다” 정도로 이야기하면 좋다.
4 까다롭게, 냉정하게 거절하지 않는다
‘연봉’ 문제로 회사와 개인이 감정 상할 수도 있으니 주의 해야한다.
회사에서 제안한 금액에 대해 혼자 고민하지 말고 믿을 만한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도 좋다.
본인이 생각할 땐 썩 마음에 들지 않아도, 주변에 알아보다 보면 그 금액이 업계에서 꽤 높은 수준이라는 걸 알게 될 수도 있다.
회사에서는 구직자가 마음에 들어 최대한 맞춰주려고 하는데도, 단번에 거절하거나 냉정한 말투로 섭섭함을 드러내면 ‘연봉에 집착한다는 인상’을 준다.
후에 안 좋은 이미지를 주어 업계에 퍼질 수도 있다.
마지막 단계에서 연봉이 자신의 이직에 절대적인 듯 행동하는 건 세련되지 못하다.
회사가 제안한 금액에 정 맞출 수 없다면 ‘죄송하다’고 이야기하라.
5. 희망 연봉을 환산하는 법
연봉 인상의 근거를 만들어라
막연하게 인상 폭을 20~30% 정도로 높게 잡아 희망 연봉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있다.
그렇다고 아무런 근거도 없이, 남들 다 하는 대로 10~15% 인상을 요구해선 안 된다.
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면접자의 희망 연봉 사유를 끈질기게 체크하는 것이 그들의 업무다.
왜 그렇게 받고 싶은지 물었을 때 우물쭈물 답하면,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해도 채용이나 2차 면접이 보류가 되는 경우도 있다.
이때, 논리의 근거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동일업종 연봉 수준, 승진을 했을 때 예상되는 연봉 인상 폭, 현재 직장에는 있지만 이직하는 직장에서 받을 수 없는 자기계발비 등의 복지 혜택까지 포함시킨다.
회사에서 제시한 금액이 낮다고 판단될 때, 이 같은 근거들을 내세워 더 높은 연봉을 요구할 수 있다.
동일 업종의 연봉을 조사해보니, 3500만~3700만원 수준이라면 자신의 성실함과 그간의 성과를 내세워 3700만원을 요구할 수 있다.
가까운 시일을 앞두고 ‘승진 대상자’로 꼽혔다면, 승진했을 때의 연봉을 기본 연봉으로 내세워 이 기준에서 인상률을 적용할 수 있다.
현재 직장에 그대로 있을 때 당연히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니, 인사담당자라도 반박하기 힘들다.
세세하지만, 현재 직장에서 받는 자기계발비와 복지 혜택이 금액으로 따졌을 때 100만~200만원 정도라면, 그 금액까지 계산해 희망 연봉을 제시한다.
총 연봉이냐 기본 연봉이냐, 기준을 세워라
근거 없이 무조건 많이, 업계에서 수용하는 최대치의 연봉을 말한다고 받아들여지는 건 아니다.
희망 연봉을 제시할 땐 그 근거가 충분하고, 또 논리적이어야 한다.
기본적으로 ‘연봉’이라 함은 인센티브를 제외하고 100% 보장이 되는 기본 연봉을 뜻한다. 인센티브는 개인의 능력과 기업 실적에 따라 변동적이기 때문에, 기업 인사팀에서는 구직자의 기본 연봉을 기준으로 협상을 시도하려 할 것이다. 구직자 입장에서는 기본 연봉과 총 연봉 중 유리한 쪽을 기준으로 내세워야 한다.
현 직장에서 최근 몇 년간 인센티브를 줄여 나갔다면, 이러한 부분이 구직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.
이러한 상황에서 기준은 기본 연봉이 될 수 있다. 매년 큰 폭의 인센티브를 받았다면 기준은 총 연봉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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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출처 : 싱글즈워크]
http://m.thesingle.co.kr/SinglesMobile/mobileweb/news_content/detail_news_content.do?nc_no=610305&fmc_no=599677&fsmc_no=599691